해피 메리 크리스마스! 그리고 플레이 농구!

지난 주말은 크리마스가 있었던 한주였어요~
제가 요즘 크로스핏이라는 운동을 하고 있거든요~
금요일에 약속이 없어서..(ㅠㅠ)

운동을 하러 갔습니다. 강남 헬스 클럽인데.. 그날은 크로스핏 운동은 안하고
개인 헬스 지도가 있어서 받았습니다.

제가 서울에 오면서 체력이 급감했거든요..
(들리는 소문에 부산에서 날라다녔다는...지금은 뛰어 다니고 있어요~ㅋ)

또 동호회 형들이 하는 말이 너는 하체 단련 좀 하면 다시 점프력 살아날고 최강이 될거라고...
2012년에는 꼭 그렇게 되기 위해 열심히 배우기 시작했습니다.

안그래도 헬스 할 계획이었는데.. 타이밍을 못 잡고 있었는데
때마침 헬스권을 양도 받아서 할 수 있게 되었죠~

암튼 그래서 금욜 저녁 첫 개인 강습 받았는데 하체 위주로 배웠습니다.
기기 사용하는 방법과 효과에 대해 알려주시면서 식단 조절과 식사량에 대해서도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!

오늘 2차 상체 강습이 있는데 아무래도 그 분들도 영업(?)이다 보니 유료 PT 를 끊어라고 하더라구요~
물론 도움이 되겠지만~ 친구랑 같이 해볼려구요~^^

요즘 운동을 해서 그런지 개운하더라구요~ 일어날때도 그렇게 피로하지도 않고 적절한 근육통도 상쾌하구요~
자주자주 가야하는데.. 시간이 잘 안되서..ㅠㅠ 못가고 이지만 주에 꼭 3회 이상은 갈려고 노력중이에요~
제가 마른 체격인데 몸짱으로 거듭나서 농구계를 접수하고 말겠습니다.(목적은 그거!!ㅋㅋ)

 

운동을 하고 나왔는데.. 허걱!!  눈이 엄청 옵니다!!
우산도 없이 왔는데... 점퍼 모자쓰고 살포시 걸어봤습니다!
기분은 좋더라구요~~

 

강남의 길거리에요~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이 금요일이라 더 연인, 친구들끼리 많이 나왔더라구요!
전... 운동이 끝나고는 바로 집으로 궈궈~

버스타고 가는데~ 와우~~ 눈이 소복히 쌓였더라구요~
생크림 케익같이...
버스 맨뒤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는데.. 눈이 날리는 모습이 반짝거려서 무척 좋았습니다!

 

집앞으로 왔는데~
제가 좋아하는 이 길에도 눈이 쌓여 있어요~
조명까지 받아 더 이뻤습니다.
 

그리고는 이제 농구하러 가는길이에요~
어느샌 햇살에 눈이 다 녹았네요~
아참 근데.. 햇살이 넘 맑아서 길이 반짝 거렸어요!!
 
오늘은 봉천에 있는 초등학교에 갔습니다.
저희 팀은 아니구요 몸이 너무너무 근질거려서 다른팀에 꼽사리 꼈습니다.ㅋㅋ
크리스마스이다보니 팀원들이 다들 연애한다고...

제가 초대받고 간 팀은 사람이 6명 정도 밖에 안되서 .. 3시간 동안 풀로 뛰었습니다.
하지만 상대팀은.. 대략 15명 정도와서 왁자지껄하게 즐겁게 농구하더라구요~

생각보다 저희 팀이 좀 했습니다!ㅋ
제가 센터를 맡다보니... 이번에는 좀 큰 재미는 못 느꼈는데...
가끔 모르는 사람들과 하면 그런 기분이 듭니다!ㅋ
물론 전 제가 맡은 임무를 충실히 하면 되지요!
게다가 한달만에 하는 농구이면서 날씨도 추워서 슛도 제대로 안들어가서 문제였죠~ㅋㅋ

 

 

이제는 감 좀 잡았으니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겁니다! 아자!!ㅋㅋㅋ
올해는 더이상 농구는 없을것 같구요!
이번주 일요일 새해 맞이 프로 농구 보러갈 생각입니다~ㅋㅋ
 

2012년 새해 농구가 기대됩니다!